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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 탄핵, 여의도 집회 현장을 가득 채운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험

대한민국은 현대사 역사에 3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은 국회의 신속한 해제 결의로 해결되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현직 대통령의 내란 음모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탄핵안 의결을 추진했지만 국민의 힘의 퇴장으로 표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이후 민주적이고 해학이 가득한 모습으로 지치지 않고 국회 앞으로 모였다. 결국 12월 14일 탄핵안이 의결되었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 탄핵, 여의도 집회 현장을 가득 채운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험

윤석열 탄핵안 가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희망에 대한 화답이 여의도 집회 현장에도 전해졌다. 찬성 204, 반대 85, 무효 8, 기권 3으로 20대 대통령 윤석열 탄핵안이 가결되었다는 소식이 현장 전광판을 통해 전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을 선언하는 순간을 본 현장의 200만의 시민들은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다. 다시 찾은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에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졌다.

현직 대통령 탄핵의 기록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과,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대한민국 헌법 재판소는 박근혜를 파면했다. 반면 2004년 5월 14일 헌법재판소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했다.

긴박했던 10일간의 여정

2016년 촛불혁명을 거친 대한민국에서 45년만에 비상 계엄이 선포되었다. 12월3일 밤 10시 30분,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은 온 몸으로 계엄군의 장갑차를 막았다.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어서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결 정족수가 모인 후 신속하게 그러나 최대한 신중하게 비상 계엄 해제 절차를 진행했다. 계엄은 해제되었다. 그리고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12월 7일 국민의 힘이 퇴장함으로 인해 불성립 되었다. 2024년 12월 12일 윤석열은 28분간의 담화를 통해 내란을 합리화 하는 강변을 토했다. 시민들은 이를 보고 매일같이 여의도로 모였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261828

K-민주주의의 새로운 경험

2024년 12월 14일까지 탄핵안이 가결되고 여의도에 몰렸던 인파가 사라진 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미국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분노는 무겁게, 시위는 즐겁게' 라는 구호가 이번 탄핵 소추 가결을 바라는 시위 현장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1. K-pop 플리와 민중가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범국민촛불집회에서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과 함께 주목받은 것은 ‘집회 플리(플레이리스트)’였다. 기존 집회·시위에서 필수였던 민중가요 대신 K팝 아이돌 노래가 크게 흘러나오면서 2030세대가 큰 호응을 보냈다. 5060 중장년층은 젊어진 집회 분위기를 반기며 ‘K팝 플리’를 만들고 찾아 듣는 등 음악으로 세대통합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임을 위한 행진곡’ ‘바위처럼’ ‘광야에서’ 등 비장하고 결연한 분위기의 노래가 최근 로제의 ‘아파트’,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로 대체되었다. 프로야구팀 응원송을 개사해 ‘나갈 때가 됐는데’, ‘윤석열 뭐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학내 시위에서 불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는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집회의 대표곡처럼 자리 잡았다. 중장년층에게도 익숙해졌다. 온라인에 “‘다만세’ 부르려고 가사 외워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중장년층은 젊은 세대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K팝 플리’를 공유하며 ‘이건 알 아야 된다’고 했다. 반대로 2030세대는 유튜브에 올라온 민중가요 영상 리스트를 공유하고, 응원법이나 구호를 배우면서 과거의 집회 문화를 배우기도 한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란공범 105인의 역적들’ 노래가 화제가 됐다. 세대 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2. 해학이 넘치는 깃발과 SNS의 힘

    전국집에 누워있기 연합
    은하열차개척자 연합
    전국고양이집사노동조합
    강아지발냄새연구회
    방구석 게임 매니아 연합
    화분안죽이기실천시민연합
    논문 쓰다가 뛰쳐나온 사람들 등등등

    여의도 집회 현장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자세한 준비와 안내 사항 역시 SNS를 통해 접했다. 이는 진화한 새로운 연대와 수준높은 시민의식의 증거다.
펌] 탄핵시위 깃발 모음 : 클리앙
수량이 많아서, 오버되는 것들은 댓글로... 아직 한참 남았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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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투브 저널리즘
    많은 유투브 라이브 방송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군인들을 취재했다. 시민에게총부리를 들이댄 군인들을 라이브로 방송에 내보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12월12일 담화 내용은 이미 보수 유투버가 지속적으로 내보낸 고정 레퍼토리, 부정선거 이슈를 그대로 반복했다.

    언론은 집권 세력의 성향과 상관없이 언론사의 가치를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뉴스 신뢰도는 31%다.

    "매체별 신뢰도에서는 문화방송(MBC)이 57%로 가장 높았다(불신도 22%). 이어 와이티엔(YTN) 56%, 제이티비시(JTBC) 55%, 에스비에스(SBS) 54%, 한국방송(KBS) 51% 순이었다. 신문은 방송보다 상대적으로 신뢰도 응답이 낮았고, 가장 불신하는 매체는 조선일보(39%)였다(신뢰도 34%). 지난해에도 문화방송이 신뢰도 1위(58%), 조선일보가 불신도 1위(40%)였다. 한겨레는 신뢰도가 39%로 9위, 불신도가 28%로 6위였다."

    김어준을 체포하기 위해 계엄군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그 인력은 여론조사 꽃 서버를 탈취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줬다. 대신 조국, 양정철, 김어준을 납치할 살해조가 투입된 것이라고 국회 과방위에서 참고인으로 증언했다. 그리고 국민의 힘 당대표 한동훈 사살조가 투입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계엄과 관련한 중요 정보의 출처는 국회의원 김병주, 박신원의 유투브 채널 이지만, 많은 제보들은 유투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검증되고 뉴스로 전해졌다.
“하나, 체포·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둘, 조국·양정철·김어준 등이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가 도주한다.
셋,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넷, 일정 시점 후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 소행으로 발표한다”

새로운 대한민국

인류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되었던 세계 3대 시민혁명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렸다. 영국의 명예혁명은 법치주의의 기틀을, 프랑스 혁명은 평등과 자유의 날갯짓을, 미국 혁명은 천부인권과 주권재민이라는 꿈을 심었다. 이 혁명들은 인본주의의 따스함, 천부인권의 존엄함, 사회계약의 지혜, 그리고 계몽사상의 빛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수백 년의 시간이 흘러 21세기에 이르러, 대한민국은 세계에 새로운 민주주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016년과 2024년, 8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일어난 두 번의 대통령 탄핵 과정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갔다. 거친 몸짓 대신 헌법과 제도로, 날선 외침 대신 너그러운 웃음으로, 대립 대신 따뜻한 포용으로 이루어낸 변화였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질서 있는 집회와 축제 같은 평화로운 시위 문화를 피워냈다. SNS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만들어낸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는 21세기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과거 시민혁명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민주주의의 이정표가 되었다.

앞으로의 여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앞으로 만날 어려움을 헤쳐나갈 소중한 등불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 여정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함께 걸어간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