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Redesigning Retirement 은퇴 다시 디자인하기
이 기사는 Harvard Business Review의 2024년 3-4월호에 게재된 "Redesigning Retirement"의 내용으로, 에이지 웨이브의 설립자이자 CEO인 켄 디히트발트, 같은 회사의 수석 고문인 로버트 모리슨, 연구담당 수석 부사장인 케이티 터비어가 공동 집필한 내용을 요약하고 의견을 첨부했습니다. 특히 디히트발트는 심리학자이자 노인학자로서 19권의 저서를 출간한 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와 모리슨은 "What Retirees Want"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은퇴의 재설계: 고령 인재와 기업의 새로운 기회
들어가며
매일 약 1만 명의 미국인이 65세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이면 모든 베이비붐 세대가 60세 이상이 됩니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심각한 인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죠. 맨파워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인재 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2013년 35%에서 2023년 77%로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귀중한 기술과 경험, 인맥이 은퇴자들과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전통적인 은퇴 연령에 도달했음에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고 있죠. 실제로 65세 이상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근로자 연령대입니다.
주요 시사점
- 은퇴의 의미 변화
- 65세 이상 미국인의 71%는 인생 최고의 시기가 과거가 아닌 현재 또는 미래라고 응답
- 83%는 '젊음'보다 '유용함'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
- 전통적인 '완전한 은퇴' 개념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인식됨
- 고령 근로자의 가치
- 풍부한 기능적, 조직적 지식과 기술 보유
- 높은 충성심과 참여도
- 젊은 동료들의 멘토 역할 수행 가능
- 고령화되는 고객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 기업의 대응 전략
- 경력 보존: 단계적 퇴직, 새로운 기술 교육, 수평 이동 기회 제공
- 경력 보충: 퇴직자 재고용,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 경험 공유: 멘토링, 지식 전수 시스템 구축
- 유연성 제공: 근무 시간, 위치, 복리후생의 유연화
- 연령 다양성 활용: DEI 프로그램에 연령 포함, 다세대 팀 구성